모르던 나의 취향이 일상의 취미로 새겨지는 시간의 기록
장비는 좋은데 소리가 이상하다?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우리는 함께 PCfi의 긴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DAC를 선택하고, 앰프를 이해하고, 스피커를 배치하고, 음원의 품질까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모든 것을 갖춰놓고 음악을 들어보니, 뭔가 찝찝합니다.
"분명히 좋은 DAC를 샀는데, 소리가 기대만큼은 아닌데?" "리뷰에서는 고음이 부드럽다고 했는데, 왜 거칠게 들리지?" "저음이 선명하다던데, 뭔가 붕 뜨는 느낌인데?" "보컬이 또렷하다고 했는데, 왜 묻혀서 들리지?"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의외의 범인: PC 설정
많은 분들이 이럴 때 이렇게 생각합니다.
"DAC가 문제인가?" "스피커를 바꿔야 하나?" "케이블이 안 좋은 건가?"
그리고 돈을 더 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잠깐만요. 장비를 바꾸기 전에, 컴퓨터 설정부터 확인하셨나요?
제 경험상, "소리가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경우의 절반 정도는 PC 설정 문제입니다. DAC나 스피커가 아니라요.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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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날로그 소스든 디지털 파일이든, PCfi의 목적은 결국 ‘원본에 담긴 정보’를 최대한 손실 없이 재생하는 것입니다. 운영체제와 출력 설정을 정리하는 이유도, 이 아날로그 재생처럼 신호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
PC는 원래 음악 전용 기기가 아닙니다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의 컴퓨터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소리를 냅니까?
- 음악 재생
- 유튜브 동영상
- 게임 소리
- 화상회의
- 카톡 알림음 "띵!"
- 이메일 도착 소리 "딩동!"
- 시스템 경고음 "뾰로롱!"
이 모든 소리가 한 장치로 나옵니다. 그것도 동시에요.
Windows와 macOS는 이런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여러 프로그램의 소리를 섞고, 볼륨을 조절하고, "듣기 좋게" 만들어주는 기능들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기능들이 순수한 음악 감상에는 방해가 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Windows의 "음향 개선" 기능이 켜져 있으면:
- 저음을 인위적으로 부스트합니다
- 가상 서라운드 효과를 추가합니다
- 볼륨을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일반 스피커로 영화를 볼 때는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고급 오디오 시스템에는?
- 이미 충분한 저음이 더 부풀어 오릅니다
- 정확한 음장이 인위적으로 왜곡됩니다
- 섬세한 다이내믹이 뭉개집니다
비유하자면:
고급 레스토랑에서 정성껏 만든 요리에, 누군가 마음대로 MSG와 케첩을 뿌려놓은 격입니다.
이 글의 목적
이 글에서는 여러분의 PC가 음악을 "함부로 만지지 않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거창한 튜닝이 아닙니다. 그냥 불필요한 기능을 끄는 것입니다.
복잡하게 들리나요? 걱정하지 마세요. 한 단계씩 따라하시면 10분이면 끝납니다.
그리고 이 10분이, 수십만원짜리 장비 업그레이드보다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자, 시작해볼까요?
1장. PCfi 셋업의 세 가지 목표
설정을 시작하기 전에, 우리가 무엇을 하려는 건지 명확히 해야 합니다.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설정만 만지다가 오히려 꼬이게 됩니다.
목표 1: DAC로 가는 경로를 깨끗하게
음악 파일 → 플레이어 → Windows/macOS → DAC
이 경로에서 중간에 끼어드는 것들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끼어들면 안 되는 것들:
- 다른 프로그램의 소리
- 시스템 알림음
- 운영체제의 믹서
- 각종 "개선" 효과
이상적인 상태:
음악 파일의 데이터가 있는 그대로 DAC에 전달됩니다. 중간에 아무것도 손대지 않습니다.
목표 2: 운영체제가 소리를 바꾸지 않게
Windows와 macOS는 "친절하게" 소리를 조정해줍니다.
- "볼륨이 너무 크네? 낮춰줄게"
- "저음이 약한 것 같네? 부스트해줄게"
- "양쪽 귀 균형을 맞춰줄게"
일반 사용자에게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PCfi에서는?
우리는 원본 그대로를 원합니다.
음악 프로듀서가 의도한 그 소리, 녹음 엔지니어가 만든 그 균형, 마스터링 엔지니어가 조정한 그 뉘앙스.
운영체제가 "개선"하는 순간, 이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목표 3: 모든 설정이 일관되게
가장 흔한 실수가 이겁니다.
- 음악 파일: 44.1kHz
- Windows 기본 설정: 48kHz
- 플레이어 출력: 96kHz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운영체제와 플레이어가 샘플레이트 변환을 합니다. 44.1kHz를 48kHz로, 다시 96kHz로 변환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 음질이 미묘하게 떨어집니다
- CPU를 불필요하게 씁니다
- 지연(latency)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관성이 핵심입니다.
한 번 정해놓은 설정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세 가지를 달성하면
장비가 가진 성능이 제대로 나옵니다.
- 고음이 거칠던 것이 부드러워집니다
- 저음이 붕 뜨던 것이 단단해집니다
- 보컬이 앞으로 또렷하게 나옵니다
- 전체적으로 소리가 한 겹 두꺼워집니다
같은 장비로도 완전히 다른 소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2장. Windows 셋업: 단계별 완벽 가이드
Windows는 PCfi 사용자가 가장 많이 쓰는 운영체제입니다. 그리고 가장 설정이 복잡한 운영체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한 단계씩 천천히 따라가겠습니다.
Windows 오디오 구조의 이해
먼저 Windows가 어떻게 소리를 처리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공유 모드 (Shared Mode)
기본 상태입니다. 여러 프로그램의 소리를 Windows가 섞어서 출력합니다.
예를 들어:
- 음악 플레이어가 재생 중
- 갑자기 카톡 알림 "띵!"
- Windows가 두 소리를 섞어서 출력
편리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공유 모드의 문제:
- 리샘플링 (Resampling)
- Windows는 모든 소리를 한 가지 샘플레이트로 통일합니다
- 설정이 48kHz면, 44.1kHz 음악을 48kHz로 변환합니다
- 이 과정에서 음질이 떨어집니다
- 믹싱 (Mixing)
- 여러 소리를 섞는 과정에서 비트 깊이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 미묘한 정보가 손실됩니다
- 레이턴시 (Latency)
- 소리가 늦게 나옵니다
- 음악 감상에는 큰 문제 없지만, 민감한 사람은 느낍니다
독점 모드 (Exclusive Mode)
한 프로그램이 오디오 장치를 독차지합니다.
- 음악 플레이어만 DAC를 사용
- 다른 프로그램은 소리 못 냄
- Windows 믹서를 우회
장점:
- 리샘플링 없음
- 음질 손실 없음
- 레이턴시 최소
단점:
- 음악 재생 중에는 다른 소리 안 남 (카톡 알림도 안 들림)
- 불편할 수 있음
단계 1: 출력 장치 확인 및 고정
가장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합니다.
왜 중요한가?
Windows는 출력 장치를 마음대로 바꿉니다.
예를 들어:
- 평소에는 DAC로 출력
- HDMI 케이블을 모니터에 꽂음
- Windows가 자동으로 HDMI 오디오로 변경
- 음악을 틀었는데 DAC로 안 나옴
이런 경험 있으시죠?
확인 방법:
- 작업 표시줄 오른쪽 아래, 스피커 아이콘 클릭
- 현재 출력 장치 확인
- "스피커 (Realtek Audio)" ← 이러면 내장 사운드카드로 나가는 겁니다
- "USB Audio Device" 또는 DAC 이름 ← 이래야 정상
- DAC로 변경
- 목록에서 DAC 선택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Windows는 계속 바꿉니다.
영구적으로 고정하는 방법:
- 설정 (Windows 키 + I)
- 시스템 → 소리
- 출력 장치 선택에서 DAC 선택
- 고급 설정으로 들어가기
- "소리 제어판" 클릭 (클래식 제어판이 열림)
- 재생 탭에서 DAC 장치에 우클릭 → "기본 장치로 설정"
이제 DAC가 기본 장치로 고정됩니다.
추가 팁:
음악 감상 전에 습관적으로 확인하세요: "지금 소리가 DAC로 나가고 있나?"
2초면 됩니다. 하지만 이 2초가 엉뚱한 장치로 30분 동안 음악 듣는 것을 방지합니다.
단계 2: 사운드 개선 기능(Enhancements) 끄기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운드 개선 기능이 뭔가요?
Windows와 사운드카드 제조사들이 "소리를 좋게 만들어준다"며 넣어놓은 기능들입니다.
예를 들어:
- Bass Boost: 저음 증폭
- Virtual Surround: 가짜 서라운드
- Loudness Equalization: 볼륨 자동 조절
- Room Correction: 방 음향 보정
왜 문제인가?
일반 스피커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고급 오디오 시스템에는:
Bass Boost를 켜면:
- 이미 충분한 저음이 과도해집니다
- 저음이 단단한 대신 퍼집니다
- 전체 균형이 무너집니다
Virtual Surround를 켜면:
- 정확한 스테레오 이미지가 왜곡됩니다
- 보컬이 중앙에서 흐려집니다
- 인위적인 공간감이 생깁니다
Loudness Equalization을 켜면:
- 조용한 부분이 억지로 커집니다
- 큰 부분이 억지로 작아집니다
- 다이내믹 레인지가 파괴됩니다
끄는 방법:
- 설정 → 시스템 → 소리
- DAC 장치 선택 후 "장치 속성"
- "추가 장치 속성" 클릭 (클래식 창이 열림)
- "고급" 탭에는 없습니다! "개선" 또는 "Enhancements" 탭을 찾으세요
- "모든 향상 기능 사용 안 함" 또는 "Disable all enhancements" 체크
- 확인
주의사항:
DAC에 따라 이 탭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다행입니다. 원래 없는 거니까요.
하지만 있다면 반드시 꺼야 합니다.
체감 차이:
제 경험상, 이것만 껐는데:
- "왜 고음이 날카롭지?" → "고음이 부드러워졌네"
- "저음이 너무 울리는데?" → "저음이 단단해졌네"
- "보컬이 묻혀 들리는데?" → "보컬이 또렷하게 앞으로 나오네"
이런 변화를 경험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단계 3: 샘플레이트와 비트 깊이 설정
기본 형식(Default Format)이라는 설정이 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한가?
공유 모드에서 Windows는 이 "기본 형식"으로 모든 소리를 변환합니다.
시나리오:
- 음악 파일: 44.1kHz (CD 품질)
- Windows 기본 형식: 48kHz
- Windows가 44.1kHz를 48kHz로 변환해서 DAC로 보냄
문제:
샘플레이트 변환(리샘플링)은 음질을 떨어뜨립니다.
- 고음이 약간 무뎌집니다
- 디테일이 손실됩니다
- 특히 나쁜 알고리즘으로 변환하면 눈에 띄게 나빠집니다
해결책:
기본 형식을 음악 파일과 맞춥니다.
설정 방법:
- DAC 장치 속성 → 추가 장치 속성
- 고급(Advanced) 탭
- 기본 형식(Default Format) 드롭다운
여기서 뭘 선택해야 할까요?
추천 설정:
음악 위주로 듣는다면:
- 24bit, 44100Hz (Studio Quality) 선택
왜 44.1kHz?
- 대부분의 음악이 44.1kHz 기반입니다 (CD 표준)
- Spotify, Apple Music 등도 44.1kHz 계열
- 변환 없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왜 24bit?
- 16bit도 충분하지만, 24bit를 선택해도 해가 되지 않습니다
- 일부 DAC는 24bit를 선호합니다
유튜브, 넷플릭스를 많이 본다면:
- 24bit, 48000Hz
왜 48kHz?
- 대부분의 영상 콘텐츠가 48kHz입니다
- 변환 없이 재생됩니다
두 가지를 모두 많이 한다면?
고민이죠. 정답은 없습니다.
제 추천:
- 음악이 더 중요하면 44.1kHz
- 영상이 더 중요하면 48kHz
변환이 생겨도 현대 Windows의 리샘플러는 꽤 좋습니다. 결정적인 차이는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
일단 하나로 정했으면 계속 그걸 쓰세요.
이것저것 바꾸는 것보다, 하나로 통일하는 게 낫습니다.
단계 4: 독점 모드(Exclusive Mode) 설정
이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합니다.
독점 모드를 쓸 것인가, 말 것인가?
독점 모드란?
음악 플레이어가 Windows 믹서를 우회하고 DAC를 직접 제어하는 모드입니다.
장점:
- 리샘플링 없음
- 44.1kHz 음악은 44.1kHz 그대로
- 96kHz 음악은 96kHz 그대로
- Windows가 손대지 않습니다
- 믹싱 없음
- 순수하게 음악만 나갑니다
- 비트 정밀도 유지
- 최상의 음질
- 이론적으로 가장 깨끗한 경로
단점:
- 다른 소리가 안 남
- 음악 재생 중에는 카톡 알림, 시스템 소리 등이 안 들립니다
- 정상입니다. 독점하는 거니까요
- 불편할 수 있음
- 음악 듣다가 영상 보려면?
- 플레이어를 멈춰야 합니다
언제 독점 모드를 쓸까?
쓰는 게 좋은 경우:
- 음악 "감상"에 집중할 때
-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때
- 최상의 음질을 원할 때
- 다른 프로그램 안 쓸 때
안 쓰는 게 좋은 경우:
- 음악을 배경으로 틀어놓고 작업할 때
- 음악과 영상을 번갈아 볼 때
- 화상회의 중 음악을 들을 때
- 편의성이 더 중요할 때
설정 방법:
- DAC 장치 속성 → 추가 장치 속성 → 고급 탭
- "응용 프로그램이 이 장치를 독점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허용" 체크
- "독점 모드 응용 프로그램 우선 순위 지정" 체크
이제 독점 모드가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쓰려면 플레이어 설정도 필요합니다. (나중에 설명)
제 추천:
처음에는 독점 모드를 허용해두세요.
쓸지 말지는 나중에 플레이어에서 결정하면 됩니다. 허용만 해두고 안 쓸 수도 있으니까요.
단계 5: 시스템 소리와 알림 관리
PCfi의 천적이 있습니다.
"띵!" 하는 알림음입니다.
상상해보세요.
조용한 밤, 피아노 솔로 곡을 듣고 있습니다. 피아니스트의 섬세한 터치, 건반의 울림, 페달의 잔향...
갑자기 "띵동! 카톡이 도착했습니다!"
모든 게 깨집니다.
음악 감상만이 아닙니다. 심장이 철렁합니다. 놀랍니다.
해결책:
방법 1: 시스템 소리 테마를 "소리 없음"으로
- 제어판 → 소리
- 소리 탭
- 소리 구성표: "소리 없음" 선택
- 확인
이제 Windows의 모든 시스템 소리가 꺼집니다.
방법 2: 개별 앱 알림 끄기
- 카카오톡: 설정 → 알림 → 소리 끄기
- Chrome: 설정 → 개인정보 및 보안 → 사이트 설정 → 알림 → 차단
- Outlook: 파일 → 옵션 → 메일 → 알림 소리 끄기
방법 3: Windows 집중 지원 모드
- 설정 → 시스템 → 집중 지원
- "중요한 알림만" 또는 "알림 끄기" 선택
- 자동 규칙 설정 가능
- 예: 저녁 8시~11시 자동으로 알림 끄기
하지만 주의:
알림을 완전히 끄면:
- 중요한 전화나 메시지를 놓칠 수 있습니다
- 업무 시간에는 불편합니다
제 추천:
음악 감상 모드와 일상 모드를 구분하세요.
- 음악 감상 모드: 집중 지원 모드 ON, 알림 OFF
- 일상 모드: 알림 ON
귀찮아 보이지만,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습니다.
단계 6: Windows 볼륨 믹서 이해하기
Windows에는 앱별 볼륨이 있습니다.
볼륨 믹서:
- 작업 표시줄 스피커 아이콘 우클릭
- "볼륨 믹서 열기"
여기서:
- Chrome: 50%
- Foobar2000: 80%
- 시스템 소리: 30%
이렇게 개별 조정이 가능합니다.
PCfi 관점에서:
음악 플레이어는 **100%**로 두세요.
왜?
- 디지털 볼륨을 낮추면 비트 정밀도가 떨어집니다
- 50%로 낮추면 음질이 미묘하게 나빠집니다
최종 볼륨은 DAC나 앰프에서 조절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Windows 셋업 체크리스트
다 했나요? 확인해봅시다.
□ 출력 장치가 DAC로 고정되었나? □ 사운드 개선 기능이 꺼졌나? □ 샘플레이트가 적절히 설정되었나? (44.1kHz 또는 48kHz) □ 독점 모드가 허용되었나? □ 시스템 알림이 조용해졌나? □ 음악 플레이어 볼륨이 100%인가?
모두 체크했다면, Windows 셋업은 완료입니다!
3장. macOS 셋업: 더 단순하지만 놓치면 안 되는 것들
macOS 사용자분들, 축하드립니다. Windows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왜냐하면 macOS는 오디오를 처음부터 더 잘 다루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CoreAudio라는 프레임워크가 기본적으로 고품질 오디오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간단하다" ≠ "신경 안 써도 된다"입니다.
몇 가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macOS 오디오 구조의 이해
macOS의 오디오는 CoreAudio가 담당합니다.
Windows와의 차이:
- 기본적으로 품질이 높음
- 내장 리샘플러가 좋습니다
- 믹싱 품질도 우수합니다
- 설정이 적음
- "개선 기능" 같은 것이 거의 없습니다
- 건드릴 게 별로 없습니다
- 하지만 완벽하지 않음
- 샘플레이트 설정은 확인 필요
- 볼륨 구조 이해 필요
단계 1: Audio MIDI 설정 확인
macOS에서 가장 중요한 설정입니다.
Audio MIDI 설정이 뭔가요?
macOS의 숨겨진 오디오 설정 도구입니다.
여기서 각 오디오 장치의 샘플레이트, 비트 깊이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찾는 방법:
- Finder →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 "Audio MIDI 설정" 또는 "Audio MIDI Setup"
또는:
- Spotlight (Cmd + Space)
- "audio midi" 입력
확인할 것:
- 왼쪽에서 연결된 DAC 선택
- 오른쪽에 "Format" 정보 표시
- Sample Rate: 48000 Hz
- Channels: 2ch-24bit Integer
무엇을 설정해야 하나?
음악 위주라면:
- 44100 Hz (또는 88200, 176400)
영상 위주라면:
- 48000 Hz (또는 96000, 192000)
왜 이게 중요한가?
macOS도 샘플레이트가 맞지 않으면 변환합니다.
예:
- 설정: 48kHz
- 음악: 44.1kHz
- macOS가 44.1kHz → 48kHz 변환
품질은 좋습니다. Windows보다 훨씬 좋습니다. 하지만 변환은 변환입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
많은 macOS 음악 플레이어(Audirvana, Roon 등)는 자동으로 샘플레이트를 바꿔줍니다.
44.1kHz 곡 재생 → 자동으로 44.1kHz로 변경 96kHz 곡 재생 → 자동으로 96kHz로 변경
이런 플레이어를 쓴다면 Audio MIDI 설정은 크게 신경 안 써도 됩니다.
제 추천:
- 일단 44.1kHz로 설정
- 플레이어가 자동 변경을 지원하면 그대로 놔두세요
- 지원 안 하면 주로 듣는 음악에 맞춰 설정
단계 2: 출력 장치 선택
Windows보다 간단합니다.
방법 1: 시스템 환경설정
- 시스템 환경설정 → 사운드
- 출력 탭
- DAC 선택
방법 2: 메뉴 바 (더 빠름)
- 메뉴 바 오른쪽 위 스피커 아이콘
- 없다면: 시스템 환경설정 → 사운드 → "메뉴 막대에서 볼륨 표시" 체크
- Option 키를 누른 채 클릭
- 출력 장치 목록에서 DAC 선택
Option 키를 누르면:
- 입력/출력 장치
- 샘플레이트
- 모두 표시됩니다
확인:
음악 재생 전에 항상 체크하세요: "지금 DAC로 나가고 있나?"
단계 3: 시스템 볼륨과 DAC 볼륨
macOS는 장치에 따라 볼륨 제어가 다릅니다.
시나리오 1: macOS 볼륨으로 제어 가능
일부 DAC는 macOS 볼륨 키로 조절됩니다.
장점:
- 편리합니다
- 키보드로 바로 조절
단점:
- 디지털 볼륨 조절입니다
- 이론적으로는 음질에 영향
시나리오 2: macOS 볼륨으로 제어 불가
대부분의 전문 DAC는 macOS 볼륨이 안 먹힙니다.
macOS 볼륨:
- 회색으로 비활성화
- 항상 100%
장점:
- 디지털 볼륨 우회
- 최상의 음질
단점:
- DAC나 앰프에서 직접 조절해야 함
- 키보드로 조절 불가
제 추천:
가능하면 DAC/앰프에서 볼륨 조절하세요.
디지털 볼륨은 편리하지만:
- 50%로 낮추면 비트 정밀도 감소
- 음질에 미묘한 영향
하지만 실용적으로:
macOS의 디지털 볼륨은 품질이 좋습니다. Windows보다 훨씬 좋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니, 편의성이 중요하면 그냥 쓰셔도 됩니다.
단계 4: 사운드 효과 및 알림 관리
macOS도 시스템 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Windows보다 조용합니다. 그래도 꺼두면 좋습니다.
시스템 효과음 조절:
- 시스템 환경설정 → 사운드
- 사운드 효과 탭
- "알림 음량" 슬라이더를 왼쪽 끝으로
또는 "음소거" 체크
앱 알림 끄기:
- 시스템 환경설정 → 알림
- 각 앱 선택 → "소리" 끄기
방해 금지 모드:
- 제어 센터 → 집중 모드
- "방해 금지" 켜기
또는:
- 알림 센터 (화면 오른쪽 위)
- "방해 금지" 토글
음악 감상 중에는 이걸 켜두세요.
단계 5: 배타적 접근 (Exclusive Access)
macOS에도 독점 모드가 있습니다.
하지만 Windows와 다릅니다.
macOS의 특징:
- 기본 CoreAudio도 품질이 좋습니다
- 굳이 독점 모드를 안 써도 됩니다
그래도 쓰고 싶다면:
일부 플레이어(Audirvana, BitPerfect 등)가 지원합니다.
설정은 플레이어에서 합니다. (나중에 설명)
macOS 셋업 체크리스트
□ Audio MIDI 설정에서 샘플레이트 확인했나? (44.1kHz 추천) □ 출력 장치가 DAC로 선택되었나? □ 볼륨 구조를 이해했나? (DAC/앰프에서 조절 권장) □ 시스템 효과음을 줄였나? □ 방해 금지 모드를 알고 있나?
모두 체크했다면, macOS 셋업 완료!
4장. 공통 사항: 하드웨어 연결과 전원
운영체제 설정도 중요하지만, 물리적인 연결도 중요합니다.
여기서 실수하면 모든 설정이 무용지물입니다.
USB 포트 선택
모든 USB 포트가 같지 않습니다.
피해야 할 포트:
- USB 허브
- 특히 저가 허브
- 전원이 불안정합니다
- 노이즈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끊김 현상 가능
- 앞면 USB 포트 (데스크톱)
- 케이블이 길어서 노이즈에 취약
- 전원이 약한 경우 많음
- 다른 장치와 같은 허브를 쓰는 포트
- 대역폭 공유
- 전원 공유
- 간섭 가능
권장 포트:
- PC 본체 뒷면의 USB 포트
- 메인보드 직결
- 안정적인 전원
- 짧은 케이블 경로
- USB 3.0 이상 포트 (파란색)
- 더 많은 전력 공급
- 더 나은 차폐
- DAC 전용 포트
- 마우스, 키보드와 분리
- 대역폭 독점
실제 차이:
제 경험:
- 허브 연결: 가끔 "딱딱" 노이즈, 끊김
- 본체 직결: 깨끗하고 안정적
작은 차이 같지만, 음악 감상 중 잡음이 한 번이라도 나면 스트레스입니다.
USB 케이블
"케이블에 수십만원 쓸 필요 없다"는 말, 맞습니다.
하지만 "아무 케이블이나 써도 된다"는 것도 아닙니다.
피해야 할 케이블:
- 너무 싼 케이블
- 천 원짜리 케이블
- 차폐가 약합니다
- 노이즈에 취약
- 너무 긴 케이블
- 3m 이상
- 신호 감쇠
- 노이즈 유입 증가
- 헐거운 커넥터
- 접촉 불량
- 간헐적 끊김
권장 케이블:
- 적당한 품질의 케이블
- 만 원대 브랜드 제품
- 차폐가 잘 된 것
- 과하지 않게
- 적절한 길이
- 필요한 만큼만
- 보통 1~2m면 충분
- 단단한 연결
- 꽂았을 때 딱 맞는 것
- 흔들리지 않는 것
고가 케이블은?
10만원, 50만원짜리 USB 케이블...
제 의견:
- 초보자에게는 불필요합니다
- 만 원대 좋은 케이블이면 충분합니다
- 나중에 시스템이 하이엔드가 되면 그때 고민하세요
우선순위:
100만원 예산이라면:
- 케이블에 50만원 X
- DAC에 100만원 O
전원 관리
전원 노이즈는 PCfi의 적입니다.
전원 노이즈의 원인:
- 냉장고
- 에어컨
- 형광등
- 충전기들
- 기타 전자기기
이것들이 전원에 노이즈를 만듭니다.
증상:
- "지지지직" 소리
- "웅~ 웅~" 험(hum) 소리
- 간헐적 "딱딱" 소리
초보자를 위한 현실적 해결책:
1. 멀티탭 정리
- 오디오 기기만 따로 멀티탭 사용
- 냉장고, 에어컨과 분리
- 충전기들과 분리
2. 접지 확인
- 3핀 콘센트 사용
- 접지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확인
3. 케이블 정리
- 전원 케이블과 신호 케이블 분리
- 꼬이지 않게 정리
하지 말아야 할 것:
- 수십만원짜리 전원 케이블
- 수백만원짜리 파워 컨디셔너
- 전원 리제너레이터
초보자에게는 오버입니다.
현실적으로:
- 깨끗한 멀티탭 하나 (3~5만원)
- 오디오 기기 전용으로 사용
- 다른 전자기기와 분리
이 정도면 90%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물리적 배치
DAC의 위치:
- PC와 가까이
- 짧은 USB 케이블로 연결
- 진동이 적은 곳
- 통풍이 잘 되는 곳
피해야 할 위치:
- 스피커 바로 옆 (진동)
- 모니터 바로 뒤 (전자기 간섭)
- 막힌 공간 (열 배출 불가)
하드웨어 체크리스트
□ DAC가 PC 본체 USB에 직결되었나? □ 허브를 거치지 않았나? □ USB 케이블이 튼튼하고 적절한 길이인가? □ 전원이 깨끗한 멀티탭에서 나오나? □ 다른 전자기기와 분리되었나? □ DAC가 적절한 위치에 있나?
5장. 플레이어별 설정 가이드
운영체제 설정을 마쳤습니다. 이제 음악 플레이어 설정입니다.
플레이어 설정이 잘못되면, 지금까지 한 모든 설정이 무의미해집니다.
foobar2000 (Windows)
PCfi 입문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플레이어입니다.
기본 설정:
- Preferences (Ctrl + P)
- Output
- Device 선택
여기서 중요한 선택을 합니다.
선택지 1: DS (DirectSound)
- Windows 기본 출력
- 공유 모드
- 다른 프로그램 소리도 함께 나옴
장점: 편리 단점: 리샘플링 가능, 음질 손실 가능
선택지 2: WASAPI (Shared)
- Windows Audio Session API
- 공유 모드지만 품질이 좋음
- 리샘플링 최소화
장점: 편리 + 괜찮은 음질 단점: 완벽하지 않음
선택지 3: WASAPI (Exclusive) ← 추천!
- 독점 모드
- Windows 믹서 우회
- 최상의 음질
장점: 최고 음질 단점: 음악 재생 중 다른 소리 안 남
선택지 4: ASIO
- ASIO 드라이버 필요
- 전문가용
- 매우 낮은 레이턴시
장점: 음질 + 낮은 지연 단점: 설정 복잡, 드라이버 필요
제 추천:
처음에는 WASAPI (Exclusive) 시도
문제 없으면 계속 사용
불편하면 WASAPI (Shared)로 변경
추가 설정:
- Output → WASAPI 설정
- "Open device for exclusive access" 체크
- Buffer length: 기본값 또는 500ms
Audirvana (Windows / macOS)
유료지만 음질 좋기로 유명합니다.
Windows 설정:
- Settings → Audio System
- Output Device: DAC 선택
- Playback Mode:
- WASAPI Exclusive (권장)
- DirectSound (편의성)
macOS 설정:
- Preferences → Audio System
- Output Device: DAC 선택
- Exclusive Access: 체크 (선택사항)
중요 기능:
자동 샘플레이트 변경:
- 44.1kHz 곡 → 자동 44.1kHz
- 96kHz 곡 → 자동 96kHz
별도 설정 불필요. 자동으로 최적화됩니다.
Roon
최고급 플레이어입니다. 비쌉니다. (연 $120)
장점:
- 모든 것이 자동
- 최고의 음질
- 최고의 사용성
설정:
거의 자동입니다.
- Settings → Audio
- DAC 선택 → Enable
- Device Setup:
- Exclusive Mode: Yes (권장)
- Sample Rate Conversion: Disabled
Roon이 알아서 최적화합니다.
단점:
- 비쌉니다
- 초보자에게는 오버일 수 있습니다
Apple Music / Spotify / Tidal
스트리밍 앱들입니다.
공통 설정:
- 최고 음질로 설정
Apple Music (macOS):
- 환경설정 → 재생
- 오디오 품질: 무손실
- 다운로드: 무손실
Apple Music (Windows):
Windows용 Apple Music 앱은 음질이 약간 아쉽습니다.
iTunes보다는 낫지만 최적은 아닙니다.
Spotify:
- 설정 → 음질
- 스트리밍 음질: 매우 높음
- 다운로드: 매우 높음
하지만 Spotify는 최대 320kbps OGG입니다. 무손실 아닙니다.
Tidal:
- 설정 → Streaming
- Quality: HiFi / Master
- Exclusive Mode: On (권장)
Tidal은 독점 모드를 지원합니다!
플레이어 선택 가이드
초보자:
- foobar2000 (무료, 간단)
- Apple Music (이미 구독 중이라면)
중급자:
- Audirvana (음질 중시)
- JRiver Media Center (기능 중시)
고급자:
- Roon (최고급)
스트리밍 위주:
- Apple Music (무손실)
- Tidal (HiFi)
6장. 실전 팁: 모드 구분하기
지금까지 모든 설정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현실 문제가 있습니다.
"음악 감상용 설정과 일상 사용 설정이 다른데?"
맞습니다. 양립하기 어렵습니다.
음악 감상 모드
특징:
- 독점 모드
- 알림 끄기
- 다른 프로그램 사용 안 함
언제:
- 주말 오후
- 앨범 집중 감상
- 새 음악 첫 청취
설정:
- WASAPI Exclusive
- 방해 금지 모드 ON
- 시스템 소리 OFF
일상 사용 모드
특징:
- 공유 모드
- 알림 ON
- 멀티태스킹
언제:
- 업무 중 배경 음악
- 음악 들으며 웹서핑
- 음악과 영상 번갈아
설정:
- WASAPI Shared 또는 DS
- 알림 정상
- 시스템 소리 ON
모드 전환하기
Windows:
음악 감상 모드로:
- 플레이어를 WASAPI Exclusive로 설정
- 집중 지원 모드 켜기
- 다른 프로그램 종료
일상 모드로:
- 플레이어를 WASAPI Shared로 변경
- 집중 지원 모드 끄기
macOS:
음악 감상 모드로:
- 방해 금지 켜기
- 다른 앱 종료
일상 모드로:
- 방해 금지 끄기
프로필 활용 (고급)
일부 플레이어는 프로필을 지원합니다.
foobar2000:
컴포넌트로 프로필 전환 가능
Roon:
자동으로 최적화
Audirvana:
수동 설정 변경
7장. 문제 해결 가이드
설정을 다 했는데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문제 1: 소리가 안 나옴
체크 포인트:
□ 출력 장치가 DAC로 선택되었나? □ DAC 전원이 켜져 있나? □ USB 케이블이 제대로 꽂혔나? □ 플레이어가 재생 중인가? □ 볼륨이 0이 아닌가? □ 앰프가 켜져 있나? □ 스피커 케이블이 연결되었나?
흔한 원인:
Windows가 출력 장치를 바꿔버림 → 다시 DAC로 선택
독점 모드인데 다른 프로그램이 쓰고 있음 → 다른 프로그램 종료
문제 2: 소리가 끊김
체크 포인트:
□ USB 허브를 사용 중인가? → 본체 직결 □ CPU 사용률이 높은가? → 다른 프로그램 종료 □ 버퍼가 너무 작은가? → 플레이어에서 버퍼 늘리기 □ USB 케이블이 헐거운가? → 교체
문제 3: 지직거리는 노이즈
체크 포인트:
□ 전원이 깨끗한가? → 멀티탭 분리 □ USB 케이블이 싼 것인가? → 교체 □ 케이블들이 뒤엉켜 있나? → 정리 □ 접지가 안 되어 있나? → 3핀 콘센트 사용
문제 4: 고음이 거칠다
체크 포인트:
□ 사운드 개선 기능이 켜져 있나? → 끄기 □ 샘플레이트 변환이 일어나나? → 일치시키기 □ 디지털 볼륨이 너무 낮나? → 100%로
문제 5: 저음이 울린다
체크 포인트:
□ Bass Boost가 켜져 있나? → 끄기 □ 스피커가 벽에 너무 가까운가? → 떨어뜨리기 □ 방 음향 문제일 수 있음
문제 6: 음량이 너무 작다
체크 포인트:
□ Windows 볼륨이 100%인가? □ 플레이어 볼륨이 100%인가? □ DAC/앰프 볼륨을 올렸나? □ 스피커 감도가 낮은가? → 정상일 수 있음
8장. 자주 묻는 질문
Q1: WASAPI Exclusive를 쓰면 카톡 알림이 안 들리는데 어떡하죠?
답변: 정상입니다.
독점 모드는 오디오 장치를 플레이어만 사용합니다. 다른 소리가 안 나는 게 맞습니다.
해결책:
- 음악 감상 중에는 감수하세요 (오히려 좋습니다!)
- 불편하면 WASAPI Shared 사용
- 알림을 스마트폰으로만 받기
Q2: 샘플레이트를 44.1kHz로 해야 하나요, 48kHz로 해야 하나요?
답변: 주로 듣는 콘텐츠에 따라 다릅니다.
음악 위주: 44.1kHz 영상 위주: 48kHz 혼합: 아무거나 (차이 작음)
중요한 건 한 번 정하면 바꾸지 말기.
Q3: 24bit/192kHz로 설정하면 더 좋지 않나요?
답변: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음악은 44.1kHz 또는 48kHz입니다.
192kHz로 설정하면:
- 업샘플링 발생
- 음질이 나아지지 않음
- 오히려 나빠질 수 있음
원본 샘플레이트와 맞추는 게 최선입니다.
Q4: macOS가 Windows보다 음질이 좋나요?
답변: 기본 상태에서는 macOS가 약간 낫습니다.
이유:
- CoreAudio가 우수함
- 리샘플러 품질이 좋음
- 믹서 품질이 좋음
하지만:
- 제대로 설정한 Windows는 macOS와 거의 동등합니다
- 독점 모드를 쓰면 차이 거의 없음
Q5: 비싼 USB 케이블을 사면 음질이 좋아지나요?
답변: 입문~중급에서는 거의 차이 없습니다.
만 원대 괜찮은 케이블이면 충분합니다.
단, 조건:
- 차폐가 잘 되어 있을 것
- 커넥터가 튼튼할 것
- 너무 길지 않을 것
50만원 케이블은:
- 하이엔드 시스템에서나 의미 있음
- 초보자에게는 낭비
Q6: 설정을 다 했는데도 차이를 못 느끼겠어요.
답변: 몇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 원래 설정이 나쁘지 않았음
- 운 좋게 기본 설정이 괜찮았을 수 있습니다
- 시스템이 입문급
- 미묘한 차이는 고급 시스템에서 더 명확합니다
- 비교를 안 해봄
- 설정 전/후를 직접 비교해보세요
- 특히 "개선 기능" ON/OFF
- 귀가 아직 안 트임
- 경험이 쌓이면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차이를 못 느끼면 그대로 쓰세요.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습니다.
마치며: 설정은 한 번, 음악은 평생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핵심 정리
Windows:
- 출력 장치를 DAC로 고정
- 사운드 개선 기능 끄기
- 샘플레이트를 일관되게 (44.1 또는 48kHz)
- 독점 모드 허용
- 알림 최소화
macOS:
- Audio MIDI에서 샘플레이트 확인
- 출력 장치를 DAC로 선택
- 효과음 줄이기
- 방해 금지 모드 활용
공통:
- USB 본체 직결
- 깨끗한 전원
- 플레이어 설정 확인
실천 조언
지금 당장 할 것:
- 사운드 개선 기능 끄기 (5분)
- 출력 장치 확인 (1분)
- 샘플레이트 설정 (2분)
이 세 가지만 해도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천천히 할 것:
- 독점 모드 실험
- 플레이어 비교
- 케이블 정리
급하지 않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 설정만 계속 만지작거리기
- 고가 케이블에 돈 쓰기
- 매일 설정 바꾸기
가장 중요한 것:
한 번 설정하고 음악을 즐기세요.
설정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목적은 음악을 더 잘 듣는 것입니다.
설정을 완벽하게 하려고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80% 정도면 충분합니다. 나머지 20%는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채워집니다.
다음 단계
PC 설정을 마쳤습니다. 이제 음악을 듣는 일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PCfi의 여정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다음 단계는:
- 시스템 미세 조정
- 룸 어쿠스틱
- 장기적인 업그레이드 계획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급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그냥 음악을 즐기세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앨범을, 제대로 설정된 시스템으로, 조용한 환경에서 들어보세요.
새로운 소리가 들릴 겁니다. 못 들었던 악기가 들리고, 보컬의 숨소리가 들리고, 공간의 잔향이 느껴질 겁니다.
그게 PCfi의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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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GentlemanVibe에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취향이 발견되고, 그것이 일상의 단단한 리듬이 되는 과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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