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전체에 음악이 흐른다는 것 — 멀티룸 오디오의 현실적인 조건 거실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주방으로 넘어가는 순간 소리가 끊깁니다. 다시 틀려면 별도의 기기가 있어야 하고, 거실과 같은 음악을 같은 타이밍으로 듣기는 더 어렵습니다. 멀티룸 오디오는 이 불편에서 출발합니다. 집 안의 여러 공간에서 동일하거나 각기 다른 음악을 동시에 재생하는 시스…
Read more »아파트에서 음악을 크게 듣고 싶다면, 먼저 소리가 어디로 가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아파트에서 오디오를 즐기는 가장 큰 제약은 층간소음입니다. 음악을 제대로 듣고 싶은데 볼륨을 올리면 아래층 눈치가 보이고, 너무 낮추면 소리가 납작하게 들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작은 소리로 타협하거나 헤드폰으로만 듣게 됩니다. 그런데…
Read more »거실에서 스테레오 소리를 제대로 듣기 위한 배치의 기준 스피커를 구입하고 거실에 놓았는데 생각보다 소리가 좋지 않다는 경험이 있습니다. 장비 탓을 하기 전에 배치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스테레오 시스템에서 소리의 완성도는 장비의 성능만큼이나 스피커가 어디에, 어떤 각도로 놓여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삼각형 청취 포지션이라는 개념이 이 판단…
Read more »사운드바를 고를 때 편리함 말고 봐야 할 것들 사운드바 시장은 넓습니다. 10만 원대 보급형부터 200만 원을 넘는 프리미엄 제품까지 가격대가 다양하고, 외형도 비슷비슷해 보입니다. TV 아래에 두는 긴 직육면체 형태라는 공통점 때문에, 저렴한 제품과 고가 제품의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구매 전에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사운드바의 진짜 실력을 가…
Read more »TV 소리가 아쉬워지는 순간, 거실 오디오가 시작됩니다 거실 오디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계기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틀었는데 TV 내장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너무 납작하게 들리거나, 영화를 볼 때 대사가 배경음에 묻혀 자꾸 볼륨을 올리게 되는 상황입니다. TV 제조사들이 화면 기술에 투자를 집중하는 동안 내장 스피커는 점…
Read more »DESKfi — 책상 위에서 완성하는 오디오 공간의 설계 기준 DESKfi라는 개념이 오디오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오래된 일이 아닙니다. PC-Fi, 즉 컴퓨터를 소스로 활용하는 오디오 시스템이 보편화되면서, 그 안에서 책상이라는 공간에 최적화된 방향이 자연스럽게 분화되었습니다. DESKfi는 Desk와 Fi(Fidelity…
Read more »책상 높이가 달라지면 소리도 달라집니다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하면서 오디오 셋업을 함께 운용하려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앉고 서는 것을 반복하는 이 책상은 DESKfi 관점에서 하나의 변수를 추가합니다. 책상 높이가 달라지면 스피커와 귀의 상대적 위치가 함께 달라집니다. 앉아서 들을 때 최적으로 설정해 둔 트위터 높이와 토인 각도…
Read more »방이 좁다는 것은 조건이지 한계가 아닙니다 오디오를 시작하면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방이 좁아서, 스피커를 멀리 놓을 수 없어서, 벽이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좋은 소리를 포기하거나 헤드폰으로 타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니어필드 청취는 애초에 좁은 공간을 전제로 발전한 방식입니다. 청취자와 스피커 사이의 거리를 줄이면 …
Read more »한 책상이 회의실이자 청음실이 되는 구성 재택근무 환경에서 오디오 셋업은 두 가지 목적이 충돌하는 공간입니다. 화상회의에서는 상대방에게 깨끗한 음성을 전달하고 주변 소리를 차단해야 합니다. 음악 감상에서는 반대로 소리를 공간에 열고, 스피커로 음악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두 방향을 하나의 책상에서 해결하려면 장비 선택과 구성 방…
Read more »바이닐은 책상 위에서도 충분히 울릴 수 있습니다, 조건만 갖춘다면 턴테이블을 책상 위에 두고 싶다는 생각은 자연스럽습니다. 바이닐의 감촉과 의식, 레코드를 꺼내 올리고 바늘을 내리는 일련의 동작이 작업 공간의 리듬과 어울릴 것 같다는 기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턴테이블을 책상 위에 올리면 예상과 다른 문제들이 생깁니다. 소리가 흔들리거나,…
Read more »복잡하지 않아도 됩니다, 노트북 한 대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DESKfi라는 말을 처음 접하면 고가 장비의 조합이나 복잡한 신호 체계를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노트북 한 대를 소스로 삼고, USB DAC와 소형 앰프, 북쉘프 스피커를 연결하는 것으로 충분한 시스템이 완성됩니다. 장비의 수가 적을수록 케이블도 줄고,…
Read more »앰프를 사야 하는지 묻기 전에 확인할 두 가지 수치 헤드폰을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했을 때와 전용 앰프를 거쳤을 때 소리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고, 전혀 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앰프를 사면 무조건 소리가 좋아진다는 이야기도 있고, 요즘 기기들은 출력이 충분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둘 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헤드폰 앰프가 실질…
Read more »소리는 배경이 아니라 작업 환경의 일부다 작업 중에 음악을 틀어두는 사람이 있고, 완전한 정적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음악을 듣는 쪽이라면 한 번쯤 이런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분명히 익숙한 곡을 틀었는데 어느 순간 작업보다 음악에 귀가 쏠리거나, 반대로 같은 앨범을 반복하다 보니 오히려 더 깊이 집중되는 느낌. 음악이 집중력에 …
Read more »셋업의 완성은 마지막 케이블을 정리하는 순간에 온다 장비를 고르고 배치를 결정하고 나면, 남는 것은 케이블입니다. 스피커 케이블, USB 케이블, 전원 케이블, 경우에 따라 아날로그 RCA까지. 책상 위에 이것들이 뒤엉켜 있는 상태는 보기에도 불편하지만, 실제로 소리에도 영향을 줍니다. 케이블 정리는 DESKfi 셋업에서 심미성과 음질이 동시…
Read more »같은 책상 위, 다른 목적으로 설계된 두 스피커 책상 위에 스피커를 놓기로 결정하고 나서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선택지가 모니터 스피커와 북쉘프 스피커입니다. 크기도 비슷하고 가격대도 겹치는 경우가 많아서, 외형만 보고 비교하다 보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기준이 흐려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두 스피커는 출발점부터 다릅니다. 어느 쪽이 우월한가…
Read more »책상 앞에 앉아 음악을 듣는다는 것의 의미 DESKfi라는 개념이 등장한 배경 PC-Fi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컴퓨터가 음악 재생의 중심 장비로 자리 잡으면서부터입니다. 음원 파일을 직접 다루고, DAC를 거쳐 앰프로 신호를 보내고,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출력하는 이 흐름은 이제 오디오 입문자에게도 낯설지 않은 구성입니…
Read more »PC-Fi부터 공간 오디오까지 — 시스템 구성의 전체 지도 오디오에 관심이 생기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혼란이 있습니다.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 무엇을 먼저 사야 하는지, 지금 듣는 것이 부족한 게 맞는지. 이 질문들은 생각보다 간단히 정리됩니다. 소리가 귀에 도달하는 경로, 그 경로에 놓이는 기기들의 역할, 그리고 자신이 음악을 주로 어떤 …
Read more »책상 위에서 음악을 다시 듣기로 했다면 어느 순간 지금 듣는 소리가 아쉽다는 생각이 생깁니다. 스마트폰 스피커, 노트북 내장음, 번들 이어폰으로는 뭔가 부족합니다. 음악이 더 잘 들릴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것이 PCfi 입문의 출발점입니다. PCfi(PC High Fidelity)는 PC를 소스로 활…
Read more »중고 오디오 시장은 생각보다 넓고 복잡합니다 오디오에 관심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중고 시장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정가의 절반 이하로 살 수 있다는 이야기, 단종된 명기를 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실제로 국내 중고 오디오 시장은 규모도 크고 거래도 활발합니다. 소리전자, 와싸다닷컴, 하이파이클럽 장터, 번개장터, 중고나라, 닥터헤드폰…
Read more »취향이 확장되는 어느 지점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던 사람이 어느 순간 스피커가 필요해집니다. 정확히 어느 시점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어폰으로 충분히 만족스럽게 듣고 있다가 누군가의 스피커 시스템을 경험하고 나서인 경우도 있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방 안에서 소리를 풀어놓고 싶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오랫동안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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