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fi — 책상 위에서 완성하는 오디오 공간의 설계 기준 DESKfi라는 개념이 오디오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오래된 일이 아닙니다. PC-Fi, 즉 컴퓨터를 소스로 활용하는 오디오 시스템이 보편화되면서, 그 안에서 책상이라는 공간에 최적화된 방향이 자연스럽게 분화되었습니다. DESKfi는 Desk와 Fi(Fidelity…
Read more »책상 앞에 앉아 음악을 듣는다는 것의 의미 DESKfi라는 개념이 등장한 배경 PC-Fi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컴퓨터가 음악 재생의 중심 장비로 자리 잡으면서부터입니다. 음원 파일을 직접 다루고, DAC를 거쳐 앰프로 신호를 보내고,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출력하는 이 흐름은 이제 오디오 입문자에게도 낯설지 않은 구성입니…
Read more »PC-Fi부터 공간 오디오까지 — 시스템 구성의 전체 지도 오디오에 관심이 생기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혼란이 있습니다.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 무엇을 먼저 사야 하는지, 지금 듣는 것이 부족한 게 맞는지. 이 질문들은 생각보다 간단히 정리됩니다. 소리가 귀에 도달하는 경로, 그 경로에 놓이는 기기들의 역할, 그리고 자신이 음악을 주로 어떤 …
Read more »책상 위에서 음악을 다시 듣기로 했다면 어느 순간 지금 듣는 소리가 아쉽다는 생각이 생깁니다. 스마트폰 스피커, 노트북 내장음, 번들 이어폰으로는 뭔가 부족합니다. 음악이 더 잘 들릴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것이 PCfi 입문의 출발점입니다. PCfi(PC High Fidelity)는 PC를 소스로 활…
Read more »중고 오디오 시장은 생각보다 넓고 복잡합니다 오디오에 관심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중고 시장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정가의 절반 이하로 살 수 있다는 이야기, 단종된 명기를 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실제로 국내 중고 오디오 시장은 규모도 크고 거래도 활발합니다. 소리전자, 와싸다닷컴, 하이파이클럽 장터, 번개장터, 중고나라, 닥터헤드폰…
Read more »취향이 확장되는 어느 지점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던 사람이 어느 순간 스피커가 필요해집니다. 정확히 어느 시점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어폰으로 충분히 만족스럽게 듣고 있다가 누군가의 스피커 시스템을 경험하고 나서인 경우도 있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방 안에서 소리를 풀어놓고 싶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오랫동안 이어폰…
Read more »소리를 말로 표현하는 일 오디오 커뮤니티에 처음 발을 들이면 낯선 표현들이 쏟아집니다. 저역이 도톰하다, 고역 연장감이 부족하다, 보컬 밀도가 높다, 사운드스테이지가 넓다, 분리도가 좋다. 같은 헤드폰을 두고 어떤 사람은 따뜻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중립적이라고 합니다. 비슷한 듯 다른 이 표현들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처음에는 파악하기 …
Read more »새 헤드폰을 꺼내면서 드는 생각 새 헤드폰이나 스피커를 처음 연결했을 때 소리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음이 거칠거나 저음이 단단하지 않거나, 전체적으로 뭔가 억눌린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커뮤니티에서 가장 먼저 들려오는 조언이 있습니다. 번인을 해봐라. 100시간, 200시간 쓰고 나면 소리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Read more »다시 음악에 귀를 열기로 했다면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듣다가 어느 순간 소리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이어폰이나 PC 내장 스피커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 음악이 더 잘 들릴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 그 지점에서 PCfi가 시작됩니다. 문제는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가 막막하다는 점입니다. 검색하면 정보는 넘쳐나지만…
Read more »소리에 섞인 것들의 정체 PCfi 셋업을 마치고 음악을 처음 틀었을 때 들려오는 배경 잡음은 꽤 당혹스러운 경험입니다. 분명히 아무것도 재생하지 않고 있는데 스피커나 헤드폰에서 웅, 지직, 치이익 같은 소리가 들립니다. 볼륨을 올릴수록 더 커지기도 하고, 마우스를 움직이거나 화면이 바뀔 때마다 노이즈 패턴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을…
Read more »스피커를 고르기 전에 먼저 묻게 되는 것 PCfi에서 스피커를 처음 고를 때 가장 먼저 마주치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앰프를 따로 살 것인가, 아니면 앰프가 내장된 스피커를 선택할 것인가. 겉으로 보면 케이블 수와 기기 수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선택은 시스템 전체의 방향성을 결정합니다. 음질이 어디서 만들어지는지, 업그레이드가 어떻게 …
Read more »소스가 달라지면 소리도 달라집니다 PCfi 시스템을 구성할 때 DAC와 앰프, 스피커에 집중하다 보면 정작 음원 소스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기기를 갖춰도 소스 단계에서 음질이 손실되면 이후 어떤 장비로도 그것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일상의 주요 음원이 된 지금, 어떤 서비스를 선택하느냐는 단순한…
Read more »DAC를 사면 소리가 좋아진다는 말, 절반만 맞습니다 USB DAC를 처음 알게 된 사람이 가장 먼저 갖는 기대가 있습니다. 연결하면 소리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달라지는 경우도 있고,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될지는 지금 쓰고 있는 시스템의 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DAC 자체의 성능보다 그 조건이 먼저…
Read more »책상 앞에서 처음 마주치는 선택 PCfi를 시작하려는 사람이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헤드폰부터 사야 할까요, 아니면 스피커를 먼저 갖춰야 할까요. 단순해 보이는 질문이지만, 이 선택 하나가 이후 시스템 구성의 방향을 상당 부분 결정합니다. 음질이 먼저가 아닙니다. 공간과 생활 방식이 먼저입니다. 정답이 없다는 말을 하려는 게…
Read more »PCfi 시스템을 처음 구성하거나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때 한 번은 마주치는 질문이 있습니다. DAC가 내장된 앰프 하나로 해결할 것인지, 아니면 DAC와 앰프를 따로 구성할 것인지입니다. 제품을 검색하다 보면 SMSL A300처럼 USB DAC가 내장된 인티앰프가 있고, 한편으로는 DAC와 앰프를 각각 따로 골라 연결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어느 …
Read more »스트리밍 서비스 음질 차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고를 때 음질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Tidal은 MQA와 로스리스를 내세우고, Apple Music은 돌비 애트모스와 무손실을 강조하며, Spotify는 오랫동안 최고 음질 서비스를 표방해왔습니다. 광고 문구만 보면 모두 최고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PCfi 시스템에서 들었을 때 차이가 있…
Read more »앰프를 고를 때 출력 수치를 먼저 봅니다. 50W, 100W, 200W. 숫자가 클수록 좋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서재나 거실에서 음악을 들을 때 100W짜리 앰프를 풀 출력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볼륨 노브가 9시 방향도 채 안 된 위치에서 이미 충분히 큰 소리가 납니다. 반대로 어떤 환경에서는 50W가 부족하게 느껴지…
Read more »헤드폰을 고를 때 드라이버 크기, 임피던스, 감도 수치를 먼저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스펙보다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오픈형을 쓸 것인지, 밀폐형을 쓸 것인지입니다. 이 선택이 음장 특성과 차음성을 결정하고, 어느 환경에서 쓸 수 있는지를 가릅니다. 두 방식의 차이가 단순히 귀를 막느냐 열어두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Read more »헤드폰 스펙표에는 숫자가 많습니다. 드라이버 크기, 주파수 응답, 재생 대역, 무게까지 나열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실제 사용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임피던스와 감도입니다. 그런데 이 두 수치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앰프 선택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명하는 정보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300Ω 헤드폰을 스마트폰에 꽂으면 소리가…
Read more »오디오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검색을 해보면 나오는 제품들이 너무 많고, 커뮤니티에 물어보면 저마다 다른 추천이 나옵니다. 예산이 50만원이라고 하면 한쪽에서는 그걸로 뭘 하냐는 반응이 나오고, 다른 쪽에서는 100만원은 써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막막해집니다. 50만원은 오디오 취미…
Read more »
pil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