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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책상, 제대로 고르고 배치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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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던 나의 취향이 일상의 취미로 새겨지는 시간의 기록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주 2일에서 3일, 어떤 기업은 완전 재택을 시행하고 있죠. 그런데 막상 집에서 일하려니 문제가 생깁니다. 식탁에서 노트북을 펼치자니 허리가 아프고, 침대에 앉아 일하자니 집중이 안 됩니다. 거실 소파는 30분만 앉아도 목이 뻐근합니다. 결국 깨닫게 됩니다. "제대로 된 책상이 필요하구나." 하지만 막상 책상을 사려고 하면 또 막막합니다. 크기는 얼마나 되어야 하고, 높이는 어떻게 정하고, 어디에 두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은 재택근무를 위한 책상을 A부터 Z까지, 선택부터 배치까지 완벽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몇 년간 집에서 일하며 체득한 노하우와 인체공학 원칙을 모두 담았습니다.

단순히 멋진 공간이 아닌 업뮤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구선택과 배치도 중요함.
사무실 못지않은 혹은 그 이상의 업무 효율을
 올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함

왜 재택근무 책상은 일반 책상과 달라야 할까

재택근무용 책상은 단순히 공부하거나 취미 활동을 하는 책상과 다릅니다. 하루 8시간 이상, 주 40시간 이상을 이 책상에서 보내야 합니다. 회사 사무실의 책상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일반 학생용 책상은 높이가 고정되어 있고 크기가 작아 노트북과 모니터를 함께 두기 어렵습니다. 취미용 테이블은 내구성이 약해 무거운 장비를 견디지 못합니다.

재택근무 책상에 필요한 핵심 요소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적절한 크기입니다. 최소한 노트북 또는 모니터 한 대, 키보드, 마우스, 노트, 물컵 정도는 불편 없이 올려둘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인체공학적 높이입니다. 장시간 앉아 있어도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높이여야 합니다. 셋째, 내구성과 안정성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견고해야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책상을 선택하는 것이 재택근무 성공의 첫걸음입니다.

첫 번째 결정: 크기 선택의 공식

책상 크기는 두 가지 요소로 결정됩니다. 사용할 장비와 방 크기입니다. 먼저 사용 장비를 기준으로 생각해봅시다. 노트북만 사용한다면 가로 100cm, 세로 60cm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외장 모니터 한 대를 추가한다면 가로 120cm는 되어야 합니다. 듀얼 모니터를 쓴다면 최소 140cm, 여유 있게는 160cm가 필요합니다. 세로 깊이는 60cm가 최소이고, 70cm에서 80cm가 이상적입니다. 60cm보다 얕으면 모니터와 눈 사이 거리가 너무 가까워 눈이 피로합니다.

구체적인 추천 크기는 이렇습니다. 노트북 전용이라면 100cm x 60cm면 충분합니다. 이케아의 LINNMON 린몬, 제닉스 오비스 D1260 같은 컴팩트 모델이 여기 해당합니다. 가격은 10만 원 이내로 부담이 적습니다. 노트북과 외장 모니터 1대를 쓴다면 120cm x 70cm를 권장합니다. 리바트하움 재택근무책상, 데스커 DSAD614P 같은 제품이 이 크기입니다. 가격은 15만 원에서 25만 원대입니다.

듀얼 모니터 또는 데스크톱을 사용한다면 140cm x 75cm 이상이 필요합니다. 누마 감마 CD1200, 카멜마운트 핏쳐 같은 모션 데스크가 좋습니다. 가격은 30만 원에서 60만 원대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한다면 160cm x 80cm의 대형 책상을 고려하세요. 태블릿, 여러 모니터, 자료 등을 동시에 펼쳐놓을 수 있습니다. L자형 책상도 좋은 선택입니다. 가격은 50만 원 이상입니다.

방 크기도 고려해야 합니다. 원룸이나 작은 방이라면 아무리 듀얼 모니터를 쓰더라도 120cm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상이 너무 크면 방이 답답해 보이고 동선이 막힙니다. 투룸 이상의 독립된 방이 있다면 140cm 이상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책상 앞뒤로 최소 80cm 이상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의자를 뒤로 빼고 일어설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 결정: 높이 조절 vs 고정형

책상 높이는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잘못된 높이의 책상에서 장시간 일하면 거북목, 어깨 통증, 허리 디스크까지 올 수 있습니다. 표준 책상 높이는 72cm에서 75cm입니다. 하지만 이는 평균 신장 170cm 남성 기준이고, 키가 작거나 크면 맞지 않습니다. 이상적인 책상 높이를 계산하는 공식이 있습니다. 의자에 앉은 팔꿈치 높이 = 책상 높이입니다. 의자에 바르게 앉았을 때 팔을 90도로 구부렸을 때의 팔꿈치 높이가 곧 책상 높이가 되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렇게 계산합니다. 

책상 높이 = 키(cm) x 0.23 + 키(cm) x 0.18입니다. 예를 들어 키가 175cm라면 40.25cm(의자 높이) + 31.5cm(팔꿈치 높이) = 71.75cm가 이상적입니다. 키가 165cm라면 약 67.65cm, 185cm라면 75.85cm가 됩니다. 이렇게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높이 조절 책상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높이 조절 책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수동식은 나사를 돌리거나 레버를 조작해 높이를 바꿉니다. 가격이 저렴하고(10만 원에서 20만 원대) 고장이 적습니다. 하지만 높이를 바꾸려면 책상 위 물건을 모두 치워야 하고 시간이 걸려 자주 조절하기 어렵습니다. 

전동식(모션 데스크)는 버튼 하나로 높이를 바꿀 수 있습니다. 앉아서 일하다가 서서 일하는 것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3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비싸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투자 가치가 있습니다.

전동식 중에서도 메모리 기능이 있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앉은 자세의 높이와 선 자세의 높이를 저장해두면, 버튼 하나로 즉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카멜마운트 핏쳐 E2, 리비니아 스마트 전동 모션데스크 같은 제품이 이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루에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서서 일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집중력도 높아집니다. 장기적으로 허리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장시간 지속되는 업무 시간을 고려해 바른자세 유지할 수 있는 데스크 선택
높낮이 조절식 데스크로 구성 시 바른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음


세 번째 결정: 소재와 내구성

책상 상판 소재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MDF(중밀도 섬유판)는 가장 저렴합니다. 10만 원 이내 책상 대부분이 이 소재입니다. 가볍고 다양한 컬러로 마감할 수 있지만, 습기에 약하고 무거운 물건을 오래 올려두면 휘어질 수 있습니다. 3년에서 5년 정도 사용 후 교체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멜라민 합판은 중급 소재입니다. MDF보다 단단하고 스크래치에 강합니다. 표면에 멜라민 코팅이 되어 있어 물을 흘려도 쉽게 닦을 수 있습니다. 15만 원에서 30만 원대 책상에 주로 쓰입니다. 5년에서 7년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원목 또는 집성목은 프리미엄 소재입니다. 무겁고 튼튼하며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나무 질감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다만 가격이 50만 원 이상으로 비싸고, 관리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으로 오일을 발라주어야 갈라지지 않습니다. 20대에서 30대 초반이라면 멜라민 합판으로 시작하고, 30대 후반 이상이거나 한곳에 오래 정착할 계획이라면 원목을 추천합니다.

다리(프레임) 소재도 중요합니다. 철제 프레임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흔들림이 적고 무거운 장비를 견딥니다. 대부분의 전동식 책상은 철제 프레임을 사용합니다. 목재 다리는 디자인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지만 내구성은 철제보다 낮습니다. 듀얼 모니터나 데스크톱을 올릴 계획이라면 철제 프레임을 선택하세요. 상판 두께도 확인하세요. 최소 25mm 이상, 이상적으로는 28mm에서 30mm가 좋습니다. 너무 얇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휘어집니다.

네 번째 결정: 기능과 편의성

재택근무 책상에는 몇 가지 유용한 기능이 있습니다. 

첫째, 케이블 정리 홀입니다. 책상 후면이나 측면에 구멍이 뚫려 있어 전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 충전기, 모니터 전원선, USB 허브 케이블 등이 엉키지 않고 정리됩니다. 대부분의 중급 이상 책상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둘째, 모니터 암 장착 홈입니다. 책상 뒤쪽에 모니터 암을 클램프로 고정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모니터 암을 사용하면 모니터 높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목 건강에 좋습니다.

셋째, 배선 선반입니다. 책상 하단에 전선과 멀티탭을 수납할 수 있는 선반이 있으면 바닥이 깔끔해집니다. 청소할 때도 편합니다. 

넷째, 하부 수납공간입니다. 데스크톱 본체를 수납하는 선반이나 서랍이 있으면 공간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누마 감마 CD1200처럼 본체 수납 선반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책상 위가 넓어집니다. 

다섯째, 높이 기억 기능입니다. 전동식 책상이라면 앉은 높이, 선 높이를 각각 저장해두는 메모리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이 기능이 있으면 매번 높이를 재조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추가로 고려할 기능은 충돌 방지 센서입니다. 전동식 책상이 높이를 조절하다가 장애물을 만나면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입니다. 안전을 위해 필수입니다. 

현재 높이 표시도 유용합니다. 디지털 디스플레이에 현재 책상 높이가 cm 단위로 표시되어 원하는 높이로 정확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들이 많을수록 가격은 올라가지만, 매일 사용하는 것이니 투자 가치가 있습니다.

다섯 번째 결정: 형태 - 일자형 vs L자형

책상 형태는 크게 일자형과 L자형으로 나뉩니다. 일자형은 가장 기본적이고 공간 효율이 좋습니다. 벽에 붙여서 배치하기 쉽고, 이사할 때도 옮기기 편합니다. 대부분의 방에 잘 어울리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작업 공간이 단순하고 한 가지 작업에 집중하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L자형은 코너를 활용해 작업 공간을 넓힙니다. 한쪽에는 컴퓨터 작업, 다른 쪽에는 자료 정리나 필기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공간이 넓은 방이나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L자형의 장점은 작업 영역을 분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쪽은 컴퓨터 업무용, 다른 쪽은 회의용 모니터나 노트북을 둘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하는 사람은 한쪽에 그래픽 태블릿, 다른 쪽에 모니터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최소 10평 이상의 방이 있어야 답답하지 않습니다. 가격도 일자형보다 20%에서 30% 비쌉니다.

개인적으로는 첫 재택근무 책상이라면 일자형을 추천합니다. 배치가 자유롭고 나중에 이사 가더라도 어느 공간에나 맞추기 쉽습니다. L자형은 확실히 독립된 서재가 있고 장기간 한 공간에서 일할 계획일 때 고려하세요. 또 하나 팁은 모듈형 책상입니다. 상판과 다리를 따로 구매해 조합하는 방식으로, 이케아가 대표적입니다. 나중에 필요에 따라 상판만 교체하거나 확장할 수 있어 유연합니다.

실전 배치: 어디에 어떻게 둘 것인가

책상을 샀다면 이제 어디에 둘지 고민할 차례입니다. 책상 배치의 첫 번째 원칙은 자연광 확보입니다. 가능하면 창가 근처에 배치하세요. 자연광 속에서 일하면 눈의 피로가 줄어들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다만 창문을 정면으로 마주보게 두면 역광 때문에 화면이 잘 안 보일 수 있습니다. 창문을 옆에 두거나 45도 각도로 배치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이 모니터 화면에 반사되지 않도록 조절하세요.

두 번째 원칙은 동선 방해 최소화입니다. 방문에서 침대로, 침대에서 화장실로 가는 주요 동선을 가로막지 않는 위치에 책상을 두세요. 책상 뒤로 최소 80cm, 여유 있게는 100cm 정도 공간을 확보하세요. 의자를 뒤로 빼고 일어설 때 벽이나 침대에 부딪히지 않아야 합니다. 책상 옆으로도 50cm 이상 여유가 있으면 좋습니다. 공간이 너무 좁으면 압박감을 느끼고 집중이 어렵습니다.

세 번째 원칙은 전원 콘센트 접근성입니다. 책상 근처에 콘센트가 있어야 전선이 지저분하게 늘어지지 않습니다. 콘센트가 멀다면 멀티탭을 사용하되, 책상 하부 선반에 고정해 바닥에 전선이 엉키지 않게 하세요. 일부 책상은 상판에 USB 포트와 콘센트가 내장된 제품도 있습니다. 데스커 DSAD614P처럼 콘센트 3구와 USB 2포트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충전이 편리합니다.

네 번째 원칙은 시각적 배경입니다. 화상 회의가 잦다면 책상 뒤 배경도 신경 써야 합니다. 지저분한 침대나 옷걸이가 보이는 것보다 깔끔한 벽이나 책장이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책상을 벽 쪽으로 배치하고, 뒤쪽에 간단한 선반이나 액자를 걸어 배경을 정리하세요. 가상 배경을 쓸 수도 있지만, 실제 배경이 깔끔하면 더 프로페셔널해 보입니다.

인체공학적 세팅: 건강한 자세 만들기

책상을 배치했다면 이제 인체공학적으로 세팅할 차례입니다. 첫째, 모니터 높이입니다. 모니터 상단이 눈높이와 같거나 약간 아래에 있어야 합니다. 눈높이에서 15도 아래를 보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모니터가 너무 낮으면 고개를 숙이게 되어 거북목의 원인이 됩니다.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노트북 거치대를 사용해 화면을 눈높이까지 올리고, 외장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세요. 모니터와 눈 사이 거리는 최소 45cm, 이상적으로는 50cm에서 70cm입니다.

둘째, 키보드와 마우스 위치입니다. 키보드는 팔꿈치를 90도로 구부렸을 때 손목이 자연스럽게 닿는 높이에 두세요.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면 손목 터널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는 키보드와 같은 높이에 두고, 팔을 쭉 뻗지 않아도 편하게 닿는 거리에 두세요. 팔꿈치는 몸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게 유지합니다.

셋째, 의자 높이입니다. 의자에 앉았을 때 발바닥이 바닥에 완전히 닿아야 합니다. 무릎 각도는 90도에서 110도 사이가 이상적입니다. 의자가 너무 높아 발이 닿지 않으면 발 받침대를 사용하세요. 너무 낮으면 무릎이 엉덩이보다 높아져 허리에 부담이 갑니다. 등받이는 허리를 받쳐주는 요추 지지 기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엉덩이는 등받이에 바짝 붙여 앉고, 등을 10도 정도 뒤로 기대면 척추 압력이 줄어듭니다.

넷째, 조명입니다. 자연광만으로 부족하다면 책상 조명을 추가하세요. 모니터 뒤쪽에서 빛을 비추는 간접조명이나, 책상 옆에 두는 스탠드가 좋습니다. 조명은 모니터 화면에 직접 반사되지 않게 배치하고, 색온도는 4000K에서 5000K의 주백색이 눈의 피로를 줄여줍니다. 너무 따뜻한 전구색은 졸음을 유발하고, 너무 차가운 백색은 눈이 피로합니다.

구매 전 체크리스트: 실패하지 않는 마지막 점검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구매 버튼을 누르기 전 마지막으로 체크할 것들입니다. 

첫째, 실측 치수를 확인하셨나요? 방의 가로, 세로, 천장 높이를 측정하세요. 책상이 들어갈 공간뿐 아니라 현관문, 엘리베이터, 계단 폭도 확인하세요. 

전동식 책상은 포장 상태에서 길이가 180cm를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관문 폭이 80cm인데 190cm 책상을 주문하면 들어오지 못합니다.

둘째, 배송과 조립 방식을 확인하셨나요? 일부 브랜드는 배송비와 설치비가 별도입니다. 층수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립이 필요한 제품인지, 완제품으로 오는지도 확인하세요. 대부분의 책상은 조립식이지만, 설명서만 보고 혼자 조립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동식 책상은 특히 무겁고 복잡하니 두 사람이 함께 조립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셋째, A/S와 보증 기간을 확인하셨나요? 전동식 책상은 모터와 전자 부품이 있어 고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증 기간이 최소 1년 이상인지, A/S가 가능한지 확인하세요. 국내 브랜드는 A/S가 수월하지만, 해외 직구 제품은 고장 시 수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리뷰도 꼭 확인하세요.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를 보면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넷째, 예산 내에서 우선순위를 정하셨나요? 모든 기능을 다 갖춘 책상은 비쌉니다. 예산이 30만 원 이하라면 크기와 안정성에 집중하고, 50만 원 이상이라면 전동 높이 조절을 고려하세요. 100만 원 이상 투자할 수 있다면 원목 상판에 프리미엄 전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본인의 사용 패턴에 맞는 선택입니다. 하루 2시간만 재택근무한다면 고가의 전동식이 과할 수 있고, 하루 8시간 이상이라면 투자 가치가 있습니다.

함께 갖추면 좋은 아이템들

책상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몇 가지 추가 아이템이 있으면 업무 환경이 완성됩니다. 

첫째, 모니터 암입니다. 모니터를 책상 위에 직접 두지 않고 암에 걸면 공간이 넓어지고 높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3만 원에서 10만 원대입니다. 

둘째, 손목 받침대입니다. 키보드 앞에 두고 손목을 받쳐주면 손목 터널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이나 메모리폼 소재가 좋습니다.

셋째, 케이블 정리 도구입니다. 케이블 타이, 케이블 슬리브, 케이블 클립 등으로 전선을 깔끔하게 정리하세요. 책상 밑이 지저분하면 시각적으로 답답하고 청소도 어렵습니다. 

넷째, 발 받침대입니다. 의자 높이를 높였는데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다면 발 받침대를 사용하세요. 각도 조절이 되는 제품이 좋습니다. 

다섯째, 책상 매트입니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올려놓는 대형 매트는 책상 표면을 보호하고 마우스 움직임도 부드럽게 합니다.

여섯째, 노트북 거치대입니다. 노트북을 주로 사용한다면 거치대로 화면을 눈높이까지 올리고 외장 키보드를 연결하세요. 목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일곱째, 책상 조명입니다. 눈의 피로를 줄이는 LED 스탠드나 모니터 라이트바를 추천합니다. 이런 아이템들을 하나씩 갖춰가면서 자신만의 완벽한 홈 오피스를 만들어보세요.

마치며

재택근무 책상은 단순한 가구가 아닙니다. 업무 효율과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 도구입니다. 잘못된 책상에서 몇 년간 일하면 허리와 목이 상하고, 업무 집중도도 떨어집니다. 반대로 제대로 된 책상을 선택하면 매일 출근하는 것처럼 집에서도 전문적인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크기를 정하고, 높이를 고려하고, 소재를 선택하고, 기능을 비교하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제대로 거치면 몇 년간 후회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퇴근 후가 아니라 출근할 때 앉는 책상입니다. 아침에 커피 한 잔 들고 앉아서 노트북을 켰을 때 "오늘도 열심히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드는 공간. 그게 좋은 재택근무 책상입니다. 비싸서도, 유명 브랜드라서도 아닙니다. 내 몸에 맞고, 내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매일 편안함을 주는 책상. 그게 정답입니다.

이제 주말에 시간을 내서 책상 매장을 돌아보세요. 이 가이드를 머릿속에 담고 가면 판매원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당당하게 본인에게 맞는 책상을 선택할 수 있을 겁니다. 몇 년 후 다른 일을 하게 되더라도, 더 큰 집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이 첫 재택근무 책상은 당신의 성장과 성실함의 증거로 남을 겁니다. 건강하고 효율적인 재택근무 생활을 응원합니다.


봄맞이 인테리어 시리즈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하세요. 

오늘도 GentlemanVibe에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취향이 발견되고, 그것이 일상의 단단한 리듬이 되는 과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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