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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받이 실리콘 시공, 삐뚤어지는 건 실력보다 노즐 각도 때문이에요

다 쏘고 물러나서 보는데, 라인이 삐뚤빼뚤했어요

걸레받이 실리콘을 다 쏘고 한 발짝 물러나서 보는데, 라인이 삐뚤빼뚤하더라고요. 두께도 자리마다 다르고, 뭉친 곳도 있고요. 힘 문제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노즐 각도가 문제였어요.

걸레받이와 바닥 사이를 균일하게 마감한 실리콘 라인
각도 하나 바꿨을 뿐인데 라인이 이렇게 매끈해져요


노즐 각도 하나만 바꿔도 결과가 완전히 달라져요. 오늘은 절단 각도부터 시공 속도, 마감 정리 도구까지 순서대로 정리해드릴게요.

노즐 절단 각도, 이 각도부터 맞추세요

노즐은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잘라야 해요. 수직으로 뚝 자르면 실리콘이 뭉텅이로 나오고, 라인 조절이 안 돼요. 45도로 비스듬히 자르면 한 번에 나오는 양이 일정해져요.

자르는 위치도 중요해요. 걸레받이와 바닥 사이 틈 폭에 맞춰서, 노즐 끝을 그 폭만큼만 잘라주세요. 너무 많이 자르면 라인이 두꺼워지고, 너무 적게 자르면 실리콘이 잘 안 나와서 자꾸 끊겨요.

저는 처음에 그냥 대충 끝만 살짝 잘랐거든요. 그랬더니 실리콘이 안 나와서 계속 힘만 주다가, 나중엔 확 몰려나와서 뭉쳐버렸어요. 이거 각도 하나 때문에 이렇게 차이 날 줄은 몰랐어요.

시공 속도, 일정하게 미는 게 핵심이에요

코킹건은 빠르게 짜는 도구가 아니에요. 트리거를 일정한 속도로 당기면서, 손도 같은 속도로 움직여야 해요. 속도가 들쭉날쭉하면 라인 두께도 그대로 들쭉날쭉해져요.

저는 처음에 빨리 끝내고 싶어서 손을 휙휙 움직였거든요. 그 결과 라인이 완전히 들쭉날쭉했어요. 너무 빨리 움직이면 실리콘이 끊기듯 얇아지고, 너무 천천히 움직이면 한자리에 뭉쳐요.

처음엔 느리다 싶을 정도로 천천히 가시는 게 오히려 안전해요. 속도가 손에 익으면 그때 조금씩 빠르게 하셔도 돼요.

마감 정리 도구, 손가락 대신 이걸 쓰세요

실리콘을 다 쏜 다음, 손가락으로 문질러 정리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그런데 손가락은 압력이 일정하지가 않아서, 라인이 또 삐뚤어지기 쉬워요. 전용 피니셔나 작은 헤라를 쓰시면 훨씬 균일하게 정리돼요.

걸레받이를 따라 균일하게 이어진 실리콘 마감 라인 전경
라인 하나 깔끔해도 방 전체가 정돈돼 보여요


정리하기 전에 비눗물을 살짝 묻혀주세요. 도구가 실리콘에 달라붙지 않고 매끈하게 밀려요. 한 방향으로, 끝까지 한 번에 밀어야 이음선이 안 남아요.

저는 이 비눗물 하나 안 써서, 도구에 실리콘이 계속 들러붙었거든요. 그거 알고 나서부터는 확실히 훨씬 깔끔해지더라고요.

정리하면 이 순서예요

  1. 노즐을 45도로, 틈 폭만큼 잘라요.
  2. 일정한 속도로 코킹건을 밀어요.
  3. 비눗물을 묻힌 피니셔로 한 번에 정리해요.
  4. 마스킹 테이프를 썼다면 마르기 전에 떼어내요.
피니셔로 정리해 두께가 고른 실리콘 비드 디테일
도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이음선이 안 보여요


다음 실리콘 작업은 각도부터 확인해보세요

라인이 삐뚤어지는 게 손 힘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노즐 각도가 먼저예요. 각도와 속도, 정리 도구까지 순서대로 지키시면 확실히 달라져요.

다음 걸레받이 실리콘 작업에서는 노즐부터 다시 잘라보세요. 그 한 번의 절단이 라인 전체를 바꿔놓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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