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고 싶어지는 식탁의자, 크륄보의 편안함
식탁의자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따지는 것이 디자인이지만, 실제로 공간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건 앉았을 때의 느낌입니다. 예쁜 의자를 들였는데 30분만 앉아 있어도 엉덩이가 아프다면, 다이닝룸은 빠르게 '지나치는 공간'이 되고 맙니다. 이케아 KRYLBO 크륄보 의자는 그 반대를 제안합니다. 멜란지 효과가 살아있는 부드러운 토네루드 패브릭, 폴리우레탄 폼 쿠션이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켜주는 시트 구조, 그리고 날렵한 스틸 프레임까지 — 다이닝룸을 가족이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공간으로 바꿔주는 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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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크 테이블과 KRYLBO 크륄보 다크베이지 — 따뜻한 내추럴 다이닝의 완성 |
크륄보의 소재와 구조: 편안함의 이유
크륄보가 앉았을 때 유독 편안하게 느껴지는 데에는 구조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시트는 폴리우레탄 폼(25kg/cu.m.)과 적층 무늬목 베이스를 조합한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단순한 폼만 사용하는 의자와 달리, 단단한 적층 무늬목이 하중을 고르게 받쳐주고 그 위에 쿠션이 얹히는 구조여서 장시간 앉아도 시트가 꺼지거나 엉덩이에 압력이 집중되는 느낌이 없습니다. 등받이 역시 폴리에틸렌 플라스틱 쉘 위에 폴리우레탄 폼이 결합된 구조로, 허리를 자연스럽게 받쳐주는 완만한 곡면을 유지합니다.
커버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토네루드 패브릭을 사용합니다. 펠트와 유사한 부드러운 질감에 투톤 멜란지 효과가 더해져, 단색임에도 불구하고 빛의 방향에 따라 미묘하게 컬러가 달라 보이는 깊이감이 있습니다. 색상은 토네루드 블루와 토네루드 다크베이지 두 가지로, 각각 다른 공간 분위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프레임은 에폭시/폴리에스테르 파우더코팅 스틸 소재로, 최대 110kg 하중 테스트를 통과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치수는 폭 55cm, 깊이 51cm, 전체 높이 75cm이며 시트 높이가 49cm입니다. 일반 다이닝 의자의 표준 시트 높이인 43~45cm보다 약 4~6cm 높아, 다리가 긴 편이거나 높은 테이블을 사용하는 경우에 특히 잘 맞습니다. 테이블을 새로 구매하는 경우라면 상판 높이 75~78cm 기준의 테이블을 선택하면 크륄보와 이상적인 비율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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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YLBO 크륄보의 토네루드 패브릭 — 멜란지 효과와 펠트 같은 부드러운 촉감 |
유리·스틸 테이블과의 믹스매치: 소재 대비 스타일링
크륄보가 진짜 빛을 발하는 조합은 따뜻한 우드 테이블이 아니라, 차갑고 모던한 소재와 만났을 때입니다. 투명 강화유리 상판 테이블에 크륄보 다크베이지를 매치해 보면, 유리의 차갑고 투명한 면과 패브릭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감각적인 대비를 이룹니다. 눈으로는 쿨하게, 몸으로는 따뜻하게 느껴지는 공간이 되는 것입니다. 매트 블랙 스틸 프레임 테이블과 조합할 때는 크륄보의 스틸 프레임 컬러가 테이블 다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통일감을 주면서도, 패브릭 시트가 딱딱한 금속 소재 일색의 공간에 온기를 불어넣어줍니다.
유리 또는 스틸 테이블과 믹스매치 시 공간에 따뜻함을 더하는 포인트는 의자 주변 소품 선택입니다. 테이블 위에 황동 소재의 캔들홀더나 납작한 린넨 테이블러너 하나를 더하면, 차가운 소재의 강도가 한 단계 낮아지며 공간 전체가 한결 부드럽게 정돈됩니다. 바닥은 라이트 그레이 대형 타일 또는 화이트 에폭시 마감이라면 크륄보의 패브릭이 공간의 유일한 소재감으로 도드라지며 인테리어 포인트가 됩니다.
오크·월넛 테이블과의 조합: 내추럴 다이닝의 완성
크륄보 다크베이지와 오크 우드 테이블의 조합은 가장 안전하면서도 가장 따뜻한 결과를 냅니다. 토네루드 패브릭의 베이지 멜란지 톤이 오크 나뭇결의 황금빛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공간 전체에서 연한 내추럴 컬러 팔레트가 완성됩니다. 화분 하나, 린넨 커튼, 위커 소재의 수납바구니를 더하면 이 조합은 북유럽 감성의 다이닝룸으로 완성됩니다. 진한 월넛 테이블을 사용하는 공간이라면, 크륄보 다크베이지보다는 토네루드 블루를 선택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짙은 우드 톤에 포인트 컬러 의자 하나를 투입하면,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공간에 생동감이 생깁니다.
가족이 오래 머물게 하는 다이닝룸 만들기
다이닝룸의 본질적인 역할은 식사입니다. 하지만 진짜 좋은 다이닝룸은 식사가 끝난 후에도 사람들이 테이블을 떠나지 않는 공간입니다. 식사 후에 커피 한 잔을 더 마시고, 아이가 숙제를 하고, 주말 오후에 책을 펼쳐 두게 되는 공간. 그 차이를 만드는 가장 직접적인 요소가 바로 의자의 편안함입니다. 크륄보는 79,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소파에 가까운 착석감을 제공하면서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정제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디자이너 Willy Chong이 의도한 것도 바로 그 지점입니다. 팔걸이 없이 슬림하게 만들어 어떤 테이블에도 드나들기 편하면서, 앉으면 누구나 조금 더 오래 앉아 있고 싶어지는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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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운 유리·스틸과 KRYLBO 크륄보의 따뜻한 패브릭 — 감각적인 소재 대비 스타일링 |
컬러 선택 가이드: 블루 vs 다크베이지
크륄보는 토네루드 블루와 토네루드 다크베이지,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선택 기준은 공간의 주조색과 원하는 분위기에 달려 있습니다. 다크베이지는 뉴트럴 팔레트 중심의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안전한 선택입니다. 화이트, 오크, 라이트 그레이 계열이 중심인 40~50평대 아파트 다이닝룸에서는 다크베이지가 공간을 안정적으로 완성시켜 줍니다. 반면 토네루드 블루는 중간 채도의 더스티 블루 계열로, 의자 한 점으로 공간에 컬러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탁월합니다. 화이트 테이블이나 오크 테이블과 블루 의자를 조합하면, 다이닝룸이 카페나 인테리어 스튜디오처럼 보이는 에디토리얼한 분위기로 전환됩니다.
크륄보 4점을 같은 컬러로 맞추는 것도 좋지만, 블루 2점과 다크베이지 2점을 섞어 배치하는 믹스 컬러 스타일링도 시도해볼 만합니다. 같은 제품 라인이기 때문에 형태와 소재감이 일치하면서 컬러만 달라져, 의도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링처럼 보입니다. 단, 이 경우에는 테이블 색이 뉴트럴 — 화이트 또는 내추럴 오크 — 이어야 두 컬러가 각각 선명하게 빛납니다. 다이닝룸이 식사를 위한 공간을 넘어 가족이 함께 머무는 거실의 연장선이 되기를 바란다면, 크륄보는 그 변화를 만드는 데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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